일단 대전제부터 얘기하면 장동민의 발언은 잘못된것이 사실이다.
어찌되었든 듣는 여자들의 기분이 나쁠수도 있고 그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 외에 다른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몇가지 있음
1. 장동민의 인성과 가치관의 문제?
예능에 장동민이 나오면서 입벌릴때마다 하는 소리가 '사람들이 자기만 보면 욕해달라고 한다'였다.
장동민 비롯 옹달샘이 옹꾸라에서 수위높은 발언의 욕을 하는것은 어쩌면 그들에게 그러한 면을 기대했던 대중들을 만족시키고자
지상파, 공중파에서 할 수 없는 발언들을 옹꾸라를 통해 한 것임.
옹달샘의 발언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수위가 아니다. 수위를 보고 미친놈이라고 할거라면, 그런 수위의 대화를 원한 옹꾸라 팬들을 먼저 욕해라.
그런 수위의 대화는 그들의 팬들이 원하는, 그들과 팬들사이 자기들끼리의 대화이다.
정말 문제가 있는건 대화 수위가 아니라, 대상의 한정에 문제가 있는거다.
욕설을 원한 팬이 사연을 보냈다면 그 팬에게만 대상으로 시원하게 욕해주면서 고민 상담해주면 되는거다.
누가 욕해달라고 요청하면 그사람한테만 욕하면 되는거지 가만히있던 옆사람한테 욕할 순 없는거다.
그 욕설 대상의 범위가 조금 더 넓어진다면 당연히 이러한 반발은 사게 되어있다.
그들은 그저 팬들이 원하는 대화 방식으로 얘기를 하다보니 대상의 범위를 조금 넓혀버리고 마는 실수를 저지른것 뿐이다.
악감정이 있어 여성들을 비하하려고 열정을 쏟아 벌어진 일이 아니라,
허구헌날 듣는 '욕해주세요' 방식으로 대화하다가 조심하지 못한것 뿐이다.
실수도 엄연히 실수고 기분나쁜 사람들이 있는 만큼 사과해야하는 일은 맞다.
하지만 이것을 그들의 가치관의 문제 혹은 인성의 문제로 판단하는것은 옳은가? 전혀 아니다.
그들도 방송 짬밥이 몇년인데, 아무리 조금은 마이너한 방송이라고 해도 그들이 미쳐돌아서 여성들에 대해 악에받친 상소리를 한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이걸 그 사람들의 인성과 가치관의 문제로 연결시키는 사람들이야말로
앞뒤 안가리고 남을 까내리기를 즐기는 인성이 결여된 사람이 아닌가 자문하길 바란다.
2. 이중 처벌
처벌이라는말이 사실 웃기기도 하지만 그냥 편의상 처벌이란 단어를 쓰겠다.
이미 저 발언으로 인해 사과하였으며 옹꾸라가 폐지되었고 CF가 취소되는 등 이미 그로 인한 쓴맛은 보았다.
그리고 그 후 장동민은 깨달은것이 있는지 무한도전 프로그램에서도 방송의 수위라던가 여러가지 깨달은것이 있다며
창자드립 이후 장동민은 단 한번도 심각한 수준의 욕설을 하지 않은것으로 안다.
이미 한번 홍역을 치르고 스스로 그에 대해 식스맨을 시작하면서 느낀점을 밝히고 시작했는데 이제와서 또 하차운동을 벌인다?
장동민의 발언에 실망을 했으면 저사람 별로다 저사람 실망이다 충분히 납득할만 하지만
그는 이미 잘못된 발언으로 처벌을 받았으므로 근 1년이 지난 현재 또다시 그로 인해 처벌을 요구하는건 부당하다.
만약 장동민이 아직도 그런 이야기를 남발하고 다닌다면 당연히 미친놈이지만
장동민은 그로인해 무언가를 배웠고 다른태도를 보여왔다.
게다가 그런 말씀 하시는 우리 일부 여성분들 특히 툭하면 '여성인권'을 남용하시는데
말실수한 장동민보다 정준하가 여성인권을 더 유린한 사람이 아닌가? 박명수는 여성을 때렸다고 하는데?
그들의 과거는 외면하고 어째서 장동민만 이러한 집중포화를 맞는가? 게다가 앞뒤는 가리지도 않고?
이건 일부 무도빠들의 다른 잣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정준하 박명수는 이미 무도 가족이니 괜찮고 장동민은 안된다고 하는
스스로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고있다. 정준하, 박명수는 어째서 아직도 무한도전 멤버이며 어째서 윤종신은 아직도 라디오스타를 하고있는가?
그들은 그저 누군가를 까내리고 싶은 여성 전투요원일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지금 장동민에게 보여주고 있는 수준으로 여성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으면 정준하 박명수 윤종신 등등은 이미 방송계에 없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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