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왜 학교에 다 똑같이 스포츠머리 치고 가야 되는거죠?
머리가 단정해야 공부에 집중된다는 이런 흔해빠진 설교는 말구요
저는 머리 엄청신경쓰는데 공부역시 소홀히하지 않아서  중학교때부터 전교 10~20위권유지했구요
제 주위에 공부잘하는친구들(1~10위권 정말잘하는친구들도포함)도 전부 머리에 신경쓰구 걸리면서까지 기르고 그럽니다
굳이 삭발쳐서 공부잘해졌다 이런애는 정말 한명도 못본거 같아요
또 학창시절 3년간만 머리짜르고 고생하면 된다구요?
그래요  겨우 3년정도  미래를 위해서 투자못하겠습니까 그런데 제생각은 이래요
학창시절이 가장 인생에서 빛나고 즐거운 시절인데 그시절을 
머리 완전 귀두치고 찌질이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보내고 싶진 않네요
머리를 잡으면 공부 더안되는것 같아요 머리한번 잡히면
하루종일 아 어떻게 티안나게 잘짜르지 이런생각밖에 안들구요
제가 좀 심한편인것 같지만 학생들이라면 조금은 공감할듯 싶어요
학교에서 선생님들께 정식으로 항의해도 돌아오는말은
뭐 근처에 두발자유인학교 이름 되면서 그럼 전학가라
혹은 무조건 완전 말도 안되는 이유들 
(학생은 당연이 머리를 짧게잘라야지) 등등 장난하시는것도 아니고 전학이 그리 쉽게가는건가요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는거 보면 정말 저희를위해 머리카락을 잘라야한다는 것보단
왠지 선생님들의 자존심(?) 같은 것들을 위해 무조건 잘라오라고 하시는것같이 밖엔 안보이구요
인터넷에 이런글 올려도 무조건 욕하면서 꼭 이런 공부는 안하는새끼들이 머리타령해요 이러시구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공부도 열심히 하구있구요 제주위에도 이런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언젠가 제가 어른이 되서 뒤돌아본다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일단은 학생이라 많이 답답합니다

저에게 정말 타당한 이유를 가르쳐주세요
조금 흥분해서 따지는듯한 말투로했는데 죄송하구요
그냥 궁금해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