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진도에는
7천 명 이상의 (일부 언론에선 1만 명 이상 추정)
자원봉사자들이 전국에서 뛰어와 봉사 중이시라네요.
학생들, 주부, 직장인, 자영업자, 청년, 노인, 외국인...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사고 첫날 부터 열흘 가까이
봉사 중인 분들도 많다고...
씻을 공간.. 쉴 만한 공간도 마땅치가 않고,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차에서 자는 경우도 많지만
불평을 터뜨리는 분들은 없다고 합니다 ㅠㅠㅠㅠㅠㅠ
"실종자 가족들에 비하면 우리 힘든 건 아무 것도 아니"라며
실종자 가족들 위로하고, 도와주고...
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없었다면,
실종자 가족분들은
더 큰 슬픔에 빠져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저희 가족은 토요일,
안산 올림픽체육관에 마련된 분향소에 들러
절이라도 하고 올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