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 대한 열기가 정말 엄청나다고 느껴집니다.
사실, 당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예능부문이기도 하며, 우리가 사는 사회 속의 이야기를 편안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내기위해서
더 많이 노력하는 소중한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그 만큼 우리가 가까이 접하고, 느끼고, 친숙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무한도전을 본 누구라도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한 마디를 이야기 하고 싶어질겁니다.
그 만큼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되길, 공감 받고 싶은 마음을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을 내세우기에만 과열되고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곳에 앞으로 글을 쓸 사람들과 앞으로 글을 읽을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느껴집니다.
근거 없는 비방, 헐뜯기, 비꼬는 등의 모습을 너무나도 쉽게 내비치고 있습니다.
그 모습들이 서로의 약한 모습이다라는 걸 반증하듯 느껴져서 너무나 슬프기도 합니다.
제가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두가
지금 어떤 것들이 문제인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바꿀 수 있는지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서로 한 걸음씩만이라도 물러나서 차분히 쉬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