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가 잊고 있는 [위대하고 강력하고도 냉혹한]의 저자, Mr 호리두스입니다.

아아 걱정은 마세요. 지금 [위.강.냉] 2편은 몇 번 정도 날아가버린 데이터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면서 조금씩이나마 쓰고 있어요.

실은 예전부터 블로그에 연재하고 있는 소설 하나를 연재하려 하는데, 여러모로 오유에 연재를 할 수나 있을까. 하고 고민되는 소설입니다. 그래서 일단 주의사항 몇 가지만 얘기하고 넘어갈까 합니다. 그 전에.. 스토리 프리뷰부터 보시죠.

 어느 날 밤, 평범하고도 기묘한 삶을 살던 고등학생 Y는 잠들자마자 왠 만화책들과 함께 이상한 곳에 떨어졌다.

그가 깨어나자마자 본 것은 포니. 그는 이 곳을 포니빌의 '골드 디펜더즈 애비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자신도 어스 포니가 되어 있었는데..

 평범할 수 있는, OC 이퀘스트리아 고등학생 소설입니다. 네.

그러나 눈에 거슬릴 수 있는 점이 있다면..

1.주인공 Y는 저입니다. 원래 블로그에 연재되던 것에는 본명이 나와 있어요.

네, 여러분들이 벌써 분노해서 어퍼컷 날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일단 첫 번째로 사과드립니다.

나름대로 변명하자면.. 이 소설은 OC소설과 원작캐+몇 OC 소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소설입니다.

처음에는 '원작과 엮이는 것을 자제'하기 위해 배경도 포니빌 내의 다른 거리로 설정했지만, 나중에'원작의 비중을 늘려야 보는 사람들도 낫지 않을까'란 생각에 원작캐 비중도 늘렸습니다. 처음부터 나오진 않고요.. 초반에 빼꼼빼꼼, 중후반 가서 늘어납니다. 연애는 안 갑니다. 연애는 OC끼리만, 원작 캐릭터들과는 친구사이까지만. 그리고 주인공을 하필 저로 설정한 이유는 제 과거를 회상하는 회고록의 모습도 살짝이나마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먼치킨 소설이 당연히 되서는 안 되겠지만, 그런 묘사나 염장물 같아 보이는 묘사가 있다고 말씀하신다면 수정하겠습니다. 이번 댓글로 반대의견이 많다면 이 글도 지울 겁니다.

2.Bluebox님의 OC, 콰이어트퀼이 주요 등장인물로 등장합니다. 

네, 이번에는 라이트닝 잽. 두 번째로 사과드립니다.

상호허락이야 당연히 받았고, 문제는 이 부분이 친목질로 보일까 걱정된다는 점인데, 위의 1번처럼

이번 댓글로 반대의견이 많다면 이 글도 지울 겁니다. 당연하죠.

일단 두 문제가 해결된다면 일단 써 놓은 분량을 올리는 방향으로 갈 것 같네요. 

서두의 삽화를 아직 다 못 그렸는데, 다 그리면 재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어찌 됬건 이 소설이 연재된다면... 너무 망설임이 없어서 문제인 각오에 갈채와 비평을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