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렸을때 부터 뾰족하거나 날카롭고 손이 베일수 있는 물건을 보면 평소엔 그냥 무덤덤하게 있다가 주위가 어둡거나 몸이 피곤하면 증상이 나타나는 데요 예를 들어 밤에 스탠드 키고 볼펜이나 샤프끝 을보면 내눈이 찔릴거 같아서 눈을 잘못뜨게 되고요 책을 넘길때도 책 종이 가장자리에 손이 베일까봐 아주 조심히 넘깁니다 잠을 잘때는 혹시 내 이부자리에 뾰족한것이 없나 빗자루로 미친듯 주위를 쓸고 자야 그나마 안심이 들때도 있고요... 미술학원 다녔을때는 4B연필 을 항상 칼로 깍는데 전 도저히 제대로 못깍고 소묘하는날엔 그뾰족한 심때매 집중도 힘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