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정기휴가를 나갔음슴체.
고터를 지나 집에 다다름. 근데 동네에 처음보는 어린꼬마 두명이 내쪽으로 뛰어오는거임.
(뭥미?)
근데 갑자기 천진난만한 얼굴로 "아저씨 싸인해주세요!!" 이러는거임.
그래서 그냥 계속 웃엇음ㅋㅋ 걔네 엄마도 잇엇는데 무슨 군인한테 싸인을 받냐며 천사같은 얼굴로 웃음.
난 그냥 급 행복해서 내이름을 걔 스케치북에 졸라 휘날려씀.
꼬마 : "아저씨 나라지켜줘서 고맙습니다."
아직도 그꼬마가 생생함. 진짜 전율돋음. 순수함의 끝이엇음.
(유치원에서 교육을 시킨듯?ㅋㅋ)
난 연예인이된 기분이었다는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