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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술드시고 오신 아버지 보고 존경했던 것이....
게시물ID : soju_50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르셔스
추천 : 1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01 01: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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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아부지께서 술 드시고 귀가하실 때까지 저랑 3살 터울 제동생은 기다리다 지쳐서 잠들기 전까지

아부지의 귀가를 기다렸습니다.

아부지가 술이 잔뜩 취하셔서 호떡이나 통닭(그때 용어로 ) 사오실 때가 많았거든요. 

추운 겨울 아부지께서 호떡집 아주머니가 마감 떨이로 파는 호떡을 한가득 사오시면 

저랑 제동생은 신나고 와구와구, 어머니는 항상 으이구 쯧쯧 하셨죠. 그 때 신기했던 것이..

그 왜 아부지가 화장실서 오줌 누시면 한도 끝도 없이 오줌을 누시는 겁니다.. 

그때 저랑 제동생은 우와 아빠 오줌 오래 싼다.. 멋지다 우와우와 이랬었죠 ; 

어느덧 제가 나이먹고 술 마시니까 그당시의 아버지처럼 오랜시간 동안 오줌을 누는 거 보면 

그 때 추억이 아른아른 거리네요 ; 크윽 나이먹었네요.
출처 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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