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광우병 때문에 시위어쩌구가 심각한데

물론 올바른 권리 행사죠. 경찰의 폭력진압과 강제해산도 잘못 된거구요.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한다는 이명박도 솔직히 이해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저의 짧고도 짧은 개념의 끈으로 생각해봤는데

만약 이명박 정부가 "시위는 정당한 것이며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지 않겠다"

라고 하면 국민들은 "이게 바로 국민의 힘이다!" 하고 만세만세 하겠죠.

그때부터 문제가 생길거 같습니다.

이명박이 추진하는 그 어떤 정책(설령 그것이 많은 국민들에게 이득이 된다고 해도)이든 

어떤 소수의 집단이 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선동하고.. (이미 시위로서 정책이 물 건너간 경력이 있기에 더 얕보겠죠.) 잘못된 정보로 시위하고..

그게 좀 두렵군요.

이번 쇠고기 사태와 진짜 길가는 개한테도 못 줄 정책들 외에는 정부가 하는 정책은 의심을 먼저하기 

보다 믿음과 격려을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명박때의 80년대 대응방식을 비판한다고 우리까지 80년대의 시위정신에 말려들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하되, 좀 더 먼곳을 바라봐서 다음 대선때 누구를, 왜 뽑아야하는지 

생각해보는게 정말 우리나라를 위한 행위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