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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송아나운서는 정말 불쌍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50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ㅡ0ㅡ
추천 : 319
조회수 : 34325회
댓글수 : 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5/24 10:05: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5/24 03:52:24
제 집사람이 아까 퇴근하고 나서 하는 말입니다. 

송아나운서 관련 뉴스 아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당연히 회사에서 봐서 안다 했더니

그사람 너무 불쌍하답니다. 

여자중엔 남자의 사랑만 바라는 사람이 있데요 

그사람만을 위해 살고 죽고 그사람만 생각하는 부류가 있는데 

송아나운서가 그런 부류같더라고 하더군요.. 

본인이 모든 비난을 감수하고 그런 발표를 했는데 

임선수가 그런식으로 부인해 버리니 송아나운서는 모든걸 잃었을거라고 생각했을거라고요..

어떻게 그렇게 잘알어? 했더니..

자기도 그렇거든 합니다... 

그러더니...... 대뜸 내한테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신랑~

 난 당장 죽어도 신랑 사랑 받았으니 미련이 없어.."


이러면서 저녁차려 주더라구요 

지금은 방에서 쿨쿨 자고 있습니다. 

만난지 12년 연애 7년 결혼 5년....

정으로만 사는지 알았는데 뜬금없이 그런말을 들었더니 

소록소록 예전 기억도 나고 그렇네요..

사랑합니다. 한 유 진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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