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 부패는 정치인이 뇌물을 받아먹고, 비리를 저지르는 것 따위를 말하는게 아니다.
그것은 정치인 개인의 부패에 불과할 뿐이다.
진정한 의미의 정치적인 부패란 그러한 정치인들의 비리와 잘못에 대해서 언론이 비판하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침묵을 하는 것이다.

모 소설에서 나오는 구절입니다.

언론이 침묵하는 경우는 두 가지로 볼 수 있겠지요.
하나는 탄압 및 검열로 인해서 제 소리를 낼 수 없는 경우.
또다른 하나는 정치세력과 결탁을 하여 불리한 소리는 내지 않는 경우.

어느 쪽이든 나쁜 겁니다.

이번 정권에는 어떻게 될지 아직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침묵을 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여의도에서 농민들이 농촌진흥청 및 농촌관련 정책에 관하여 항의집회하던 것이 메이저 언론에서 가볍게 무시당한 전력이 있을 정도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