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아내가 카레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 대길래, 오늘 마트에 가서 "하우스 바몬드 카레 - 매운맛"을 하나 사 왔습니다.
(매운맛이라고 했지만 하나도 안 매운것이 함정!!)
박스를 뜯으면 요런게 나오고~~
비닐을 뜯으면 고형카레가 등장!!! 카레 냄새가 퐈와아아아악!!!!!!!!!!!!!!
저게 6인분입니다.
고형카레이지만 매우 잘 녹기 때문에 따로 물에 녹일 필요가 없습니다.
양파, 감자, 햄을 적당한 썰어서 준비해 줍니다.
훗. 초딩입맛인 내가 당근따위를 넣을리가 없지!!!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돼지고기를 살짝 볶아줍니다.
(돼지고기를 좀 더 두툼하게 썰어왔어야 했는데...ㅠㅠ)
고기가 살짝 익었으면, 이제 양파, 감자, 햄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원래 단단한 야채부터 넣어야 하지만 남자의 인생은 한 방!!! 그냥 한 번에 모조리 쓸어넣고 퐉퐉 볶아줍니다!!!
야채들이 어느정도 기름막 코팅이 되었다 싶으면 이제 물을 붓고 중간불에서 15~20분정도 푹 끓여줍니다.
(이 때 그냥 물 대신 쌀뜨물을 넣어 주면 더욱 좋아용~~)
이제 카레 투척!!!!
그리고 물이 좀 모자란것 같아서 물을 조금 더 넣어주었습니다.
완두콩을 몇 개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약한 불에서 끓여줍니다.
역시 카레는 걸쭉하고 진해야합니다~ (식당에서 나오는 물카레는 너무 싫어요!!)
완성된 국물이 거의 없는 걸쭉한 카레!!!!
마시쪙!! 마시쪙!!
하아... 치킨 먹고 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