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와 해양경비안전본부(옛 해경본청)가 해경과 해군 사이 교신 내용이 담긴 파일 제출을 두고 대치 중이다.
세월호 특조위는 전날 오후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해양경비안전본부에 조사관을 보내 TRS(주파수공용무선통신)와 교신음성 저장장치 제출을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지만 해경 측에서 응하지 않아 이날 오후까지 20시간 이상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조위가 요구한 자료는 참사 당시부터 구조작업이 벌어진 2014년 12월까지 해경과 해군 등의 교신 내용을 담은 녹취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