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 아니 원래 있던 청계천 석축들은 어디다 갖다버렸는지도 모르니까 (그 조각들과 석축들 다 몇백년된거랍니다.)복원이 아니라 개발쯤으로 해두죠.(숭례문만 문화재가 아닙니다. 청계천은 단순한 하수로가 아니라 조선시대 하부구조를 잘 나타낸 굉장히 희귀한 문화재랍니다. 청계천개발사업에 훼손된 문화재는 석축만이 아닙니다. 광교 역시 원래자리에서 옮겨졌다네요. 600년동안 그자리에 있던것이... 문화재는 원래위치에 보존하는것이 문화재보호헌장 첫번째라는데...)
약 5.8킬로미터의 청계천 개발사업하면서 그 주변지역 재개발사업도 함께 했는데 그과정에서 엄청난 부패가 발생해서 양윤재전 서울시 부시장이 구속됐답니다.(대법원에서 5년 판결받았답니다.) 문제는 그 부시장이 청계천사업의 최측근이었습니다.(청계천에서 생업을 하시다가 쫓겨나고, 자살하신분들 얘기는 자세히 안하겠습니다. 청계천 상인들을 위해 동대문운동장에 풍물시장 만들어주겠다더니 동대문 시장 헐어버리고 대형 쇼핑센턴가 타운인가 짓는다죠, 현 시장체제에선 전 시장의 약속을 지킬 의무가 없다나... 이런분들이 서민을 위한다고하시니... 진작에 서민좀 챙기시지... 왜 이제와서...)
경부운하의 경우만해도 약560킬로미터... 청계천의 거의 100배 수준입니다.
대운하길이는 약 2000킬로미터...
운하건설에 국내 5대 건설사 컨소시엄이 참여한다는데 그 업체들이 작년과 재작년 담합해서 아파트를 분양하다 적발된 곳들이랍니다. 대형 부정부패에 연류된 정경유착들의 주범이라는 거지요.
80년대부터 만만한게 토목건축입니다.
당장에 효과를 볼수있거든요.
하지만 이러한 난개발은 투기를 야기하고... 뭔가 나라경제가 기형적인꼴이 되는거죠.
부패와 관련되어 구속되는 공무원들의 60퍼센트가 건설과 토목관련공무원들이랍니다.
결국 토건의 문제는 개발과 투기, 부패의 세고리가 맞물리는 거라네요.
틀린말은 아니네요.
게다가 새만금에 2조5천억이 들어갔는데 운하의 경우 공사를 하면서 계속 설계도를 수정하고 공사비가 계획했던것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간다네요. 항상 계획엔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을 잡는답니다. 국회심의등을 통과해야하기때문에요.
결국 운하건설로인한 환경파괴는 영구적인것이고 경제파괴또한 수십년에 걸쳐 젊은이들이 짊어져야할 짐이 될지도 모른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