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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의 눈물
게시물ID : starcraft_195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버데블님♡
추천 : 11
조회수 : 95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3/09 02:26:14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있었는데 CJ와 온게임넷의 대결이었습니다. 2:0으로 CJ가 앞서가다가 2:3까지 추격을 당하고 나서 팀플을 이기고 마지막 7세트 에이스 결정전 운고로분화구에 마재윤선수가 출전했고 상대는 박명수 선수 였어요. 원서치도 실패했고 빌드에 있어서도 계속 한박자씩 늦었는데 꾸준히 저글링을 모으고 한번의 저글링교전에서 화려한 컨트롤로 박명수 선수의 저글링을 모두 잡아내고 결국 승리를 따냈습니다. 경기 후에 정말 기뻐하는 표정으로 손이 부어오를정도로 힘차게 하이파이브를 하고 카메라를 바라 보지 못하고 살짝 눈물 훔치는 모습을 보여졌었지요. 이유는 여러가지 있다고 봅니다. 작년 3월 3일 김택용선수와의 결승전 이후로 정말 잘 나가던 마재윤이 많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지요. 예전같지 않는 성적에다가 이성은 선수에게 세레모니 관광(?)도 당하고 여러 스타커뮤니티에서 많이 까이기도 했고 최근만 해도 스타리그에서 천적 김택용한테 다시한번 떨어지고 프로리그에서 자주 지고 MSL 조지명식에서 이성은에게 도발을 당하고 받아쳤는데 몇일후 프로리그에서 이성은선수와의 경기가 있었는데 결국 지고 헤드셋도 gg치기전에 벗어버리는 바람에 득실에서 -2점을 팀에게 안겨주기도 했고 조지명식에서 민찬기선수에게 도발을 당했는데 MSL도 2패로 탈락해버리는등 한때 절대본좌라고 불리우던 시절과 비교하면 말이 아니였죠. 거기다가 이미 4세트에서 나와 여러 실수를 범하는 등의 나쁜 경기력으로 결국 이승훈선수에게 패배했었죠. 그런데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 팀과 코칭스테프들이 마재윤 자기 자신을 믿고 내보냈었고 게임내적으로도 조금 운이 따라주지 않았지만 결국 승리를 거둠으로써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시키죠. 이기는 순간 그동안 내적으로 많이 힘들었섰던 여러 감정들이 북받쳐 오르면서 조금 눈물을 보인거 같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에서 발췌한것입니다. -에이스 결정전을 마친 뒤 눈시울이 붉어졌다. 어떤 의미가 담긴 눈물이었나. ▶콕 집어서 뭐라 할 수 없다. 매우 복합적인 감정이었다. 개인적으로 최근 경기들이 잘 안 풀린 것도 있고 오늘 나를 믿어준 선수단에 대한 감사 등이 담긴 것 같다. 팬으로써도 계속 되는 마재윤 선수의 부진에 많이 안타까웠지만 오늘 에결의 승리로 마음속에 있던 응어리가 풀리는 기분이네요 ㅋㅋ 스타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경기 보여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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