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도, 맥주도…수입산에 점령당한 대형마트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국민 먹거리에 ‘수입산’의 공격이 거세다. 불과 몇 년전만해도 대형마트 매대 한 켠에서나 봤던 ‘수입상품 코너’가 이젠 대형마트 곳곳을 점령하고 있다. 최근 2~3년 사이 국민 먹거리에까지 ‘메이드 인 코리아’의 굴욕이 번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맥주시장에서 수입맥주의 파상 공격은 두드러진다. 업계 일각에선 향후 3년 뒤면 수입맥주 매출이 절반 이상 넘어서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마저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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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요 과자류의 가격을 비교하더라도 수입과자와 국산과자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수입산인 치오 스틱 앤 프레즐(250g)은 2480원으로, 비슷한 롯데샌드(300gㆍ2880원)와 가격차이가 별로 크지 않아 최근들어 수입과자에 대한 가격저항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