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사 베오베 봤는데...
나 나름 착한 남자임.
모두들 다 나보고 착하다고 했음.(ㅈㅅ;;)
그렇다고 센스가 없지는 않음.
어릴때부터 누나 밑에서 자라고 여자들이랑 맨날 놀고 하다보니까
여자 맘도 잘 알게되고
심지어 그냥 친구인 여자애랑 둘이서 쇼핑도 같이 가서 옷사는거 봐주고
여자가 어떤 남자를 싫어하는지는 대충 암
근데 원글에서 잘못된 부분이 뭐냐면
좋아하지 않는다가 싫어한다가 아님
여자는 착한남자를 보고 싫어하지는 않음
다만 매력을 덜 느낄 뿐임.
그래서 친구로 지내기는 좋지만 애인은 아닌 그런 상대임.
그렇게 친구로 오래지내면 정든것도 있고 해서 그렇게 연인관계가 시작될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오랜 사이가 아니면 착한남자는 절대 연애상대로서 좋은건 아님
나 같은 경우는 소개팅에서 만나서 내가 좋다고 했지만
잘 안되서 걍 친구로 지내다가 3년쯤 뒤에 사귀게 된 경우도 있고
한번은 내가 좋아한다고 했다가 역시나 잘안되고
반년쯤 지나서 내가 맘 접으니까 그때서야 나보고 좋다고 고백한 여자도 있음
밀당밀당 괜히 사람들이 얘기하는게 아님
착한 사람은 밀당 자체가 힘듬
거기에 착한 사람은 또 대체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잘해줌
그렇다보니 좋아하는 여자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한테도 잘해주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건 심각할 정도로 마이너스 요소임
너무 나쁜 남자도 좀 그렇지만
적당히 시크하고 자기 위주의 약간 나쁜 남자가 밀당도 할 수 있는거고
가능성이 더 크다는것 불변의 진리임
결론
여자는 착한남자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매력을 느끼기 힘든거임
괜히 상남자 시크남 이런말이 있는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