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익명이 안되네 아 오늘 제 생일인데 생일파티에 다들 바빠서 아무도 못 온다는 거임. 그래서 집에서 혼자 미역국이나 먹자 하고 있는데 과 오빠가 생일 축하해준다고 나오신다는거임. 너무 고마워서 밥 산다고 하고 나감. 나가서 영화 보고 걷다가 치킨 먹으러 촌닭에 도착했음. 주문한지 40분이 다되가는데 이놈의 주문한 건 나올 생각을 안함.ㅡㅡ 40분 기다린 뒤 드디어 주문한 닭이 나옴. 완전 맛잇게 먹고 이제 집에 가려고 버스정류장까지 옴. 여기서부터 문제임. 버스정류장 가는 길부터 배가 살살 아파 오는거임. 아 그래도 버스타면 집에 금방 가니까 집에 가서 싸야지 하고 버티는데 미친 버스가 9분뒤에 온다함ㅡㅡ 나의 똥꼬는 9분을 기다릴 수 없으므로 정류장 근처에 있는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똥을 처리하기로 함. 여기서 심각해짐 ㅠㅠ 화장실 다 와가는데 그만 나의 똥꼬가 힘조절을 못하고 그만.... 싸버렸음...그래요 똥 쌌다고요. 아씨 이러면서 화장실 칸에 들어와서 나의 엉덩이에 묻은 똥들을 다 닦아냄... 과 오빠에게 너무 미안해서 카톡으로 속이 안 좋아서 그러니 버스 끊기기 먼저 가라하고 이렇게 글 씀. 아 망했음 ㅠㅠㅠㅠㅠ 나를 똥쟁이로 보면 어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