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도 끝이나고 학기도 끝이나서 글을 한번 써보려구요

 

우선 저는 한 의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동기들과 잘 지내고 불편하게 지내는 동기들 없이 학교 생활 잘하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요즘 한참 대선 때문에 페이스북도 시끄럽고 대선에 대한 얘기가 동기들과 선후배 사이에 가끔 오가는데요

 

모든 과마다 좁고 소문도 빨리 도는 것처럼 저희 과에서도 자신의 색을 비추는건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고 아버지께 단단히 배워서 ㅎㅎ

 

 

뭐 조용조용 그래그래 하고 듣고 있는 정도 입니다.

 

뭐 본론은

 

의대는 확실한 보수집단입니다.  페이스북에도 의대협이 정리해준 박근혜 후보의 정책과 문재인 후보의 정책 중에서

 

의료관련 정책들을 서로 비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고,

 

대부분 의대를 다니는 학생들은 문재인 후보의 공약이 실현 불가능하고 자신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왜 아니 일베를 하는 동기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물론 일베를 하는 것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분위기이지만

 

무서운건 이런 사고를 하고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졸업을 해서 전문의가 되고 환자를 진료한다는 겁니다.

 

뭐 고민게시판이니까 그냥 적어봤어요

 

그래도 사람은 다양해야 재미있는거지만 의대생들에게 인성교육은 모두 받았으면 하는 게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