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는 좋습니다.
좋지않지만 좋다고 칩시다.
하지만,
신규 아이템도
이벤트도
신규 펫도
다 키트..
정말 예전 이벤트나 신규 아이템들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주고 분배가 됬는데
요즘엔 될놈될 안될안이 너무 심하고..
기존에 있던 장비들도 예전엔 다소 다양하게나마 쓰이고, 개조식도 만들면서 잘썼는데
언젠가부턴 키트표 x급 1랭크 장비들만 쓰게되고. 개조식도 하나뿐이고..
인챈트나 강화정도야 게임적인 요소로 생각할수 있는데
세공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게임 밸런스를 파괴하고 너무나 노골적인 현질유도 컨텐츠같고.
(인간전용 장비에 엘프/자이용 옵션이 나온다던가, 누가봐도 쓸모없는 옵션인 내츄럴 실드 지속시간 증가라든지가 나온다던가)
장비템 하나 차이로 누렙 몇천차이는 커버되고.
예전같은 소소한 재미는 갈수록 없어지는것 같네요.
탐험레벨 올리는것도 유물노기/뗏목/와이번/화석캐기 등등 노가다성이긴 하지만 나름 즐길만한 컨텐츠였는데
키트표 유물이 다 죽여버렸고..
게임이 갈수록 발전해가면 좋겠지만 갈수록 퇴보하는 느낌이 듭니다.
언젠가부터 즐기기위해 하는게 아니라 의무적으로 매일 환생하고 템받고 일퀘깨는게 전부가 되어버린 마비노기..
그마저도 렉때문에 끊기고, 튕기고 스트레스만 받는것 같아요.
얼마전엔 렉잡는다고 공지도 했지만 어제 해보니까 별 차이도 없고..
키트로 꽤 매출이 올랐을텐데 그돈은 다 어디로 가는건지..
마비노기2와 함께 어둠의 저편으로 소멸한걸까요?
요즘은 정말 마비노기를 할 동기가 없어요.
절대로 이번 커플이벤트에 참여를 못해서가 아닙니다.
지금은 사망한 컨텐츠를 추억하며 올리는 스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