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중에 별명이 메기인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와 제가 초등학교 3년 때인가..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알고 지내더라죠.. 아마 이제..10년정도 된거 같네요. 제가 이 친구를 처음 만나기 전 부터 이 친구 별명이 메기 였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도 메기라고 부르는 것에 매우 익숙해져서 본명을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이 친구집에 전화를 걸 일이 생겼더라죠. 전화를 걸었더니 어머님이 받으 시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그 친구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 것 에요.ㅡ,.ㅡ 10년동안 메기라고 부르다가 본명을 생각 하려니 생각이 안날수 밖에요. 그래서 순간 당황해서 "저..메기..'라고 하니 친구 어머님이 글쎄.. "메기 바꿔줄까?" ㅡ,.ㅡ 알고보니 집에서도 이친구 본명을 안부르고 메기라고 한다는.. 친구들과 이 얘기하면 매우 웃겼는데.. 재미없어도 리플 남겨주세요.. 허접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