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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을 내리 뛰었습니다.그 누구보다 절박했던건 선수들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507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ca
추천 : 51
조회수 : 10264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05 06:48:2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05 06:40:46

그들이 해냈습니다.

그들이 해냈어요..


우리는 우리가 겪은 긴장감 압박감보다 더큰 압박감을 가지고 우리가 원하는 간절함보다 더 간절하게 승리를,골을 원하던,

우리가 내뱉은 탄식보다 더 큰 탄식을 자신에게 내뱉으며 자신의 플레이를 자책하며 뛰었을 우리 선수들입니다.


제발..누가 잘했네 못했네보다는 응원부터 다들 수고했다 고생했다 말해주세요.

그들은 전부 모두 너무나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들의 간절함은 우리의 간절함보다 더 했습니다.


120분 다리에서 쥐가나고 체력이 방전되어도 드리블을 하고 킥을하고 헤딩을하기위해 점프를했습니다.

점점 둔해져가는 자신의 몸을 일으켜세우며 풀려가는 다리에 힘을 주며 정신력으로 버텨낸 120분입니다.

우리보다 그 누구보다 승리가 절실했고..원했고...바라던..그런 선수들입니다.


어떤 결과던 설령 우리의 눈에 차지않던 선수라도 박수쳐 주세요.그들이 있기에 그들이 뛰었기에 이룬 결과니깐요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었기에 이긴 경기니깐요 그들에의해 이뤄진 결과니깐요

우리가 아닌 그들이 주인공이였고 그들의 드라마이니깐요..


정말..사랑합니다.대한민국 태극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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