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많은 유학생들 사이에서 국적이라는 메리트 단 하나만 가지고 국가지원금 받으면서 대학 다니는 삼남매 중에 장남 그래봤자 결국엔 똑같이 아끼고 아껴야 할 신세인데 오랜만에 연락한 니한테서부터 힘든 소식 듣고 나니까 할 말도 못하고 마음만 아프네 내같은 사람도 니한테는 금수저로 보일수도 있구나 생각 하니까 참 비슷한 사람들끼리 이렇게 비교하게 만드는 사회가 원망스럽다 맞제 내 만약에 한국가면 술잔에 술따라놓고 위로해주자 서로. 담담하게. 술값은 내가 낼께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