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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공용화장실...
게시물ID : poop_5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커피
추천 : 0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1 23:47:31
이번 여름 휴가 장모님과 장인어른 처제 처제 남친 와이프 나 이렇게 여섯명이 동해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끔 너무 굵은게 나와 변기가 막히는 상황이 종종발생하기에 펜션화장실에서는 볼일을 못보고 있었습니다.

뭐 그 외에 처가 식구들이 있다보니 신경이 쓰여 못보는것도 있었고요.

그런 상황에서 물놀이중 아 이건 안되겠다 싶어 해수욕장에 공용화장실을 찾아 보았습니다.

휴지도 없었지만 충분히 빌릴수 있는 철면피는 되기때문에 아무 걱정없이 그 화장실을 갔지요.

룰루 랄라 하며 만면에 함박웃음을 띄고 화장실이다 하는 생각에 주변상황은 파악하지 않고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하게 빈칸을 찾는데, 이게 왠 행운인지 빈칸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세상에 그런 행복한 미소가 없듯이 웃으면서 문을 열었는데......

뜨어억! 변기안에 변이 있는것이 아니라 그 앞에 변이 있는것입니다! 

변기 바로 앞에! 그 무더기가!! 허억! 하고 다시 문을 열고 나오는데 들어올때 너무 행복한 마음에 보지 못한것이 보이더군요..

그건 내가 행운이다 생각한 그 변기 문 바로 앞에도 한무더기가 있던것입니다! 

하아아....완전 어의가 없고, 역시 공중화장실은 안되겠다! 라고 생각하며, 나오고 싶었지만 너무 급해서 어쩌지 하고 있던 찰라 옆칸에서 사람이 나와 다행히 급한불은 껐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그 무더기들을 보며...(어쩔수 없이 눈이 가더군요..) 아무리 노는게 좋지만 그래도 볼일은 잘 처리 해야지 에휴..

하면서 손을 씻고 나오려는데.......

그 순간 아이들이 두명 들어오더군요..한 아이는 신발을 신고 다다다다 들어와서 다행이었지만...다른 아이는...........다른 한명은..

그렇습니다..맨발이였습니다. 맨발...정말 이걸 말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을 했지만..이미 늦은 상황...

말해주면 아이가 더 불쌍해질것 같아 해맑은 모습으로 화장실을 이곳저곳 다니는 아이를 보며 그냥 아무것도 보지말고 즐겁게 그냥 다시 나가길 바라며,

조용히 나왔습니다.

모두들 노는 것도 좋지만..자신의 대장관리는 철저히 항문관리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공중화장실이라고 너무 막쓰지 맙시다...

아 그리고 하늘이 도우셨는지 저는 다행히 그 무더기들을 밟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기 바라며, 여행철...대장 항문 관리 철저히 하는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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