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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냥 놀고 있을 뿐이다.
게시물ID : sisa_5074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아
추천 : 1
조회수 : 34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29 10:06:51

PC통신(나우누리 천리안) 시절부터 SNS(카스, 트위터, 페이스북)까지 발전을 격하게 누려본 한사람으로서
 
정부에서 일부러 인터넷을 통제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모든 지배층에서 공통되게 유지되고있는 정책같네요.
 
 
80년대에 군부독제 타도를 외치던 대학생들은 동아리방에서, 자취방에서, 음악다방 구석에서

삼삼오오 모여 서로의 불평불만을 이야기를 했습니다.

도랑에서 개울로, 개울에서 냇물로, 냇물에서 강으로... 작은 흐름이 모여 큰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는것을 경계할때였습니다. 통금이 괸히 있던것이 아닐테지요.
 
 
지금은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자판을 두드리며 격분하고 있습니다.(저라고 별반 다를것 없네요)

정부의 무능함을, 피해자의 억울함을 피터지는 목소리가 아닌 열정적인 타이핑으로 토로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네요. 공감하고 열띤 토론을 하지만 모든것은 데이터로만 돌아다닙니다.
목소리가 아닌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만 들립니다. 기성 세대에게는 들리지 않습니다.
 
 
이것은 확연한 분리정책입니다. 세대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우리가 일베들에게 말합니다. "니들끼리 거기서만 놀아라 다른곳서 분탕질 하지마..."
정부가 우리들에게 말합니다. "젊은 지성들아.. 인터넷에서만 놀아라 거리로 나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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