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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편의점알바를 하는데요..
게시물ID : humorbest_50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sred
추천 : 53
조회수 : 3213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7/28 13:41:0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7/28 12:42:57
집하고 3분거리여서 식구들이 심심할까봐 들락날락거리면서 합니다. 저희 편의점이 동네장사라 손님이 간간히 있고 사모님사장님께서 모두 좋은 분들이셔서 친구를 데려오거나 식구들이와서 놀거나해도 별 신경 안쓰시거든요. 그런데 중요한건 저의언니가 자주온다는거였죠.밤에 10시까지 하는탓에 회사가 끝나고 오는 언니가 열쇠가 없으면 편의점에 들려서 열쇠를 가져가거나 아니면 제가 교대할때까지 티비보거나 라면먹거나 저랑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때우는데요.. 그날도 언니가 열쇠가 없어 한참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손님도 많지도 않고 막 수다를 떨다가,제 친구흉을 같이 보고 있는데요 손님이 들어오는거예요. 저희편의점은 문에 종을 달아놔서 손님오면 딸랑딸랑 하거든요 수다떨면서 손님오는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딸랑딸랑 거리길래.. 인사는 얼릉해야겠고 언니랑은 이야기는 멈춰야겠고..갑자기 정신이 어떻게 됐는지.. 손님에게 "어서오세요~" 한다는걸 .. 그만 "어서오라구~" 마우스로 긁어보세요~ 라고 하고 만겁입니다. 순간 아주 짧은 순간이였죠.손님과 언니와 나와의 황당한 표정에 모두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이 있을수 밖에 없었어요. 언니가 아직도 놀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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