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자. 14살의 마산 거주하시는 중학생 닉네임 야매요리님.
참여자. 21살의 여대생 한 분과 그의 친구. (친구분은 시위참여 미정)
대구에서 오시는 고등학생.
울산에서 오시는 20살 학생.
창원 사시는 25살 한 분.
저.
그리고 도움주시는 많은 분들.
제가 주최자가 아닌 관계로, 단체 카톡 방에서 알아낸 것 들입니다 ^^
총 13분이 오시고, 응원해주시는 분은 5분이랍니다
오늘,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분수대앞에서 16시에 만나기로 했구요.
제가 알기론 마산 경남대앞에서도 한 분이 1인 시위를 하시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댓거리에도 사람이 정말 많은데, 혼자서 외로우시겠지만 힘내세요!
응원하시거나 구경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굳이 음료같은거 사오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루 24시간 하는 시위도 아니고, 너무 걱정마시구요.
창원엔 아직도 술집에서 티아라 노래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고, 토니모리에도 버젓이 티아라의 사진이 있을만큼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심지어 10대 20대 분들 까지두요..
관심은 있지만,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시고 그저 연예 가십거리로만 생각하거나, 언론만 믿으시는 분들도 많구요.
오늘 참여하는 구성원 모든 사람들의 시위를 하는 목적은 조금씩 다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더운 날씨에 땀흘리며 서있는 그 마음만큼은 얘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여자 분들 평균 연령이 낮은 관계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모쪼록 별 탈없이 시위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전형적인 무뚝뚝한 경상도 여자라, 글에 착착 감기는 맛이 없네요 ....ㅋ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저는 화영양을 위한 시위가 아닙니다.
물론 시위를 하는 중 제 작은 행동이 화영양에게 닿아 힘이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러나 죄송하지만 어제, 그리고 오늘 제가 하는 시위의 궁극적인 목적은 어린날의 저를 위한 것입니다.
아무도 왕따 문제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그저 재밌는 놀림거리로만 치부되었던..
그 날을 회상하며 저를 위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를 너무 치켜 세우진 말아주세요. 베오베도 가고 칭찬댓글을 보다보니 문득 죄송하더군요..
마치 속인 것 만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