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로 말씀드리면

100프로 쿨톤입니다. 여쿨인거 같구요.

드레이프 테스트도 안해봤는데

왜 이렇게 확신하냐면,

립, 섀도, 옷등 그 어느것을 봐도 

웜톤색은 마치 N극과 S극처럼 저를 밀어내기 때문이죠.

너무 그게 확티나요 ㅋㅋㅋㅋ 

오렌지 립같은건 아니, 오렌지빛 혹은 노란끼가 섞인건

그 어느 것이라도 저를 튕겨먹구요, 

(중학교때 주황공주였다는건 비밀)

옷도 조금이라도 난색이 들어가면 

아줌마가 되어버려요 ㅠㅠㅠ

그래서 저는 화장품이든 옷이든 뭐든 몸에 걸치는건

지이이이이ㅣ인짜 선택권이 별로 없어요 ㅠㅠ

비슷한 맥락으로, 립또한 제게 선택권이라곤 그냥 핑크!!!

코랄도 아니되아요 그냥 핑크 ㅋㅋㅋ만 어울립니다.

(물론 그냥 연하게 그라데이션하면 그럭저럭 사용은 가능해요. 오렌지빼고)

그게 너무 억울한거에요 ㅋㅋㅋ 그래서 제 로망이었던

빨간립을 언젠간 바를거라며 엄청 찾아다녔죠.

그러던 중 맥 루비우를 추천받게되었습니다.

여러 사이트 검색결과 웜톤쿨톤 논란이 엄청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 매장가서 루비우를 비롯한 여러 레드립들을

몇개 발라봤어요.(러시안레드,루비우,릴렌틀리레스? 레드랑 신상하나 이렇게 발라봤어요)

 근데 역시나 러시안레드는 아랫입만 발라도 마치 구명조끼를 입은 듯 둥둥 뜨고요 ㅠㅠ

그냥 다!!!  뜨는거에요 ㅋㅋㅋㅋㅋ

루비우만 빼고!!!!!!!!!!

제 화장보고 0.3초 넋놓은거 진짜 오랜만이었어요.

찰싹 달라붙은 레드립이 진짜 어후 감동감동 ㅠㅠㅠ엉엉

이 주절주절의 결론은
루비우는 역시 쿨톤을 위한 컬러같다.
그리고 저 레드립찾아서 매우 햄보케요♡♡

(매장 직원이 저한테 래비싱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혹시나 발라봤는데 거울에 무슨 10일 굶은 거지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