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길 사진부터 가겠습니다.
요만한 아기고양이가 있다는 건
근처에 다른 고양이가 있을 확률이 크다는 소리입니다.
어우 대박이네요
온가족이 다 있습니다. 쟤가 엄마.
뺨따구가 간지러우신 아기고양이님
멀쩡히 앉아있으면 예쁩니다.
토요일 아침. 집에 참새가 들어왔습니다.
증거자료 남기고 내보내줬습니다.
토요일 저녁
밤사진입니다.
일요일 오전
호박벌이 날길래 찍으려다가
더 큰게 있길래 뭐야 하고 봤더니 박각시나방이었습니다.
신사님.
일요일 밤.
구형카메라는 흑백모드로 바꿀 시간입니다.
저는 흑백사진도 좋아하니까
잘 놀았습니다.
오늘 아침
여전히 초록초록하고
햇살이 괜찮습니다.
(공기 질은 안괜찮습니다. 목이 칼칼.)
그리고 여전히
출근은 매우매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