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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도시 - 사막의 마을 콜만스콥 - <BGM>
게시물ID : panic_50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21
조회수 : 50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20 11:46:06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zNEWT
 
 


 
루더리츠에서 20킬로정도 떨어진 콜만스콥은
사막 한가운데 있는 작은 마을인데
 
1908년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이후 나미비아 남부 지역 다이아몬드 러쉬의 중심지가 되면서
루더리츠까지 이어지는 기차도 생기는 등
전성기를 누렸었다.









 




 
더 크고 질좋은 다이아몬드가 해안을 따라 발견되고
다이아몬드 채굴이 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지금은 버려져서 Ghost Town으로 불리워지지만
 
연간 2만여명의 관광객들이
거의 반쯤 사막의 모래에 파묻힌
한때 번성했던 도시의 흔적을 찾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한다.













 
물도 없고 살기 어려운 사막 한가운데
오로지 다이아몬드를 찾아, 부를 얻기 위해 온 사람들이 만든 이 작은 마을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구체적인 상상을 하게 만드는 장소다.







 






 
사방이 사막이다.
 
당연히 물이 귀하니
이들은 물을 그야말로 경제적으로 활용했는데
일인당 쿼터가 있었고
그리고 얼음이 녹아 생긴 물들조차 허투루 낭비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막에서 얼음까지 만들어 사용했을 정도의 생활수준을 유지했으니역시 유럽인들이다)







 


 
언덕에 위치한 이 폐가들은
무너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규모와 양식이 어땠는가 가늠하게 해준다.
 
콜만스콥 시장과 다이아몬드 광산 매니저나 기타 백인들이 살았던 집들과 학교, 병원 건물들이세워져 있다.
 





 



 
가까이 다가가 보면 집은 거의 반쯤 모래로 차있다.
언젠가 모래에 지붕 꼭대기까지 파묻힐 날도 오겠지.
 
사막의 바람이 무서운게 바로 이 모래때문이 아닌가 싶다.
무게 없이도 날카롭게 휘몰아치는 바람 켜켜이
가득한 모래
 
소수스플레이의 붉은 사막처럼 화려한 모래도 있지만
 
이렇게 버려진 도시를 더욱 황폐하게 만드는 우울한 모래도 있다.
 
190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이 도시가 누려온 시간의 흔적을 느끼게 해주는 모래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찍은 사진으로 끝을 마무리 하겠다.
 
 
 
출처 : 티스토리 -초강력 앞서가는 28세기 소년- http://28boy.tistory.com/521
작성자 : 초강력소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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