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게임 할 때도 항상 약아빠진 캐릭터 좋아 했습니다.
와우할 때도 소환수 앞에 세워넣고 원거리 딜 넣는 흑마법사, 사냥꾼 플레이 했고
스카이림도 은닉 궁수가 제일 맘에 들더라구요.
오버워치도 마찬가지로
최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 라인하르트나 자리야는 정말 정말 못합니다.
그나마 디바나 윈스턴은 언제든지 빠져나올 수 있는 도주기가 있어서 선호 하긴 합니다만.
딜러 중에서도 맥크리나 솔져 같은 정통 딜러는 잘 못하고 투사체 캐릭을 선호 합니다.
최애캐가 정크랫 입니다. 눈먼 유탄 던지는 멍청한 정크랫은 아니고요ㅋㅋ
그 다음 선호하는게 젠야타 입니다. 가장 최후방에 있어도 괜찮은 캐릭터가 좋네요.
약아빠진 캐릭터 대명사가 트레이서와 솜브라 인데
그 중에서도 솜브라를 더 선호 합니다...만...
제가 있는 1000점대 심해에서는 솜브라가 정말 안 좋은 거 같아요.
상대팀도 솜브라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 줄 몰라서 0데스도 심심찮게 나오는 것 까진 좋은데.
우리팀도 솜브라와 함께 어떻게 싸워야 할 지를 모르는게 큰 타격이네요.
솜브라에겐 공격 스킬도 하나도 없고 그나마 들고 있는 기관단총도 시원찮아요.
개인적으로는 솜브라는 공격수도 암살자도 아닌 지원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군과 함께 하는 플레이가 중요한데.
해킹이나 EMP를 맞은 상대방은 6초 동안 방어기, 도주기, 생존기, 스턴기 등등 아무 것도 못하는 걸어다니는 과녁이 되는데
브리핑을 해줘도 문제는 우리팀이 이걸 맞추질 못하네요...가만히 서 있는 과녁(시메 포탑, 토르비욘 포탑, 바스티온 등) 도 못맞추는 곳이니까...
솜브라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