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기사가 하나 있어서 퍼왔습니다.
학교 강의에 창조론이 들어가야 한다고 로비를 벌이고, 진화론을 엄격하게 거부하는 '빅 밸리 창조과학 뮤지엄' 의 일원인
에드가 넌버그라는 사람이 자기 집 지하실을 증축하다가 완벽하게 보존된 6천만년 전 물고기 화석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완벽한 상태로 남은 화석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화석들은 현존하는 물고기들의 매우 원시적인 표본으로서 공룡이 멸종한 이후 어떻게 생물들이 진화했는가를 알려줄
아주 훌륭한 열쇠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 화석을 발견한 넌버그는 아직도 진화론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바꾸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증거를 갖고 있다. 이건 어떤 식으로 해석하느냐의 차이에 불과하다" 라면서 말이죠.
이 기사의 마지막 문장이 참 와닿네요.
"어련하겠는가. 창조론자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