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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실화)해병대 간 사람들이 욕먹는 이유+인실좆
게시물ID : humorbest_507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운감
추천 : 74
조회수 : 22029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06 01:08: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03 23:47:28

저는 현재 여친도 없으니 음슴체로 씀과 동시에 09년에 해병대에 입대해서 해병대 전역한 전역자임을 밝힘.

해병대를 전역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해병 전역자들을 매우 혐오함. 

내가 해병대 전역한 일부 인간들을 싫어하는 이유는 사회에서도 해병부심을 지나칠정도로 과시한다는것임.

암튼 방금 전 있었던 실화를 이야기하겟음.


약 1시간전 친구들(5명)과 만나서 즐겁게 술마시고 놀고 있었음. 오랜만에 먹는 고기라서 씡나게 술도먹고 노는중에 

고기집이 너무 더워서 친구 2명과 같이 가게를 나와 길가 주차장인근에서 담배를 피며 이야기를 하고 있엇음.

(같이 나온 친구중 1명이 얼마전 해병대 전역햇음)


암튼 이제 슬슬 들어가야지... 하려는 순간 내 뒤쪽에서 '야이 씨xxx 아ㅓ오류재ㅑ쟈' 대충 이런 내용의 쌍욕이 들림.

우리들은 '뭐징?'하고 쳐다 봤는데 소리지른쪽에서 왠 돼지 한명이 술에 어느정도 취한채로 걸어오고 있엇음(30대 중반 추정)

나는 '에휴 술먹으면 곱게좀 먹지..'라고 생각하고 다시 친구들과 들어가려던 차에 돼지가 일행 2명과 같이 우리쪽으로 오더니


해병대 전역한 친구에게 쌍욕을 퍼붓기 시작함(당시 친구넘 머리스타일이 전역한지 얼마 안돼서 돌격컷이었음.)

친구넘은 가만히 서서 '아예~ 죄송합니다~ 예예~' 이러면서 돼지를 조용히 보내려 함.

그런데도 계속 쌍욕을 16비트로 쏟아붇기 시작하자 나도 슬슬 빡이 치는거임. 그때 그 돼지가 손을 들어서 친구넘을 때리려는 포즈를 취함.

그러자 같이 있던 돼지 일행도 아차 싶었는지 돼지를 뜯어말리기 시작함.

그리고 돼지가 하는 말이 '야 나 해병 9xx기인데 뒤질랭? 엎드려 싶팡앙'이러는 거임.

친구넘은 그 상황에서도 맞서지 않고 돼지를 조용히 보내려는거임. 그리고 주위에 술병박스도 많은 상태여서 나는

'시x 때려봐라. 내가 너놈 머리 깨버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던참에 돼지 일행이 돼지를 데리고 감. 상황종료다 싶어서 고기집들어가서 다시 고기를 폭풍섭취 하던 중에 

창문을 통해 길 건너편에 돼지가 보였음. 보니까 슈퍼마켓 앞에서 지나가는 행인과 몸실랑이 중이었음.

이때다 싶어서 경찰에 신고했음.         '여기 xx인데요 어느 취객이 사람 때리고 있어영'

신고하고 3분정도 후에 경찰 도착!!!


돼지는 경찰차 타고 끌려감ㅋㅋ  끌려가던중 경찰차가 복귀하려면 고기먹고 있는 우리 가게앞을 유턴해서 지나가게 됬고

나와 아까 담배피던 두명의 친구와 같이 세명이서 돼지를 향해 

'안녕~' 이란 뜻을 담고 손을 흔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웃긴건 경찰차에 타서 끌려가던 돼지가 우리들이랑 눈 마주치고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우리를 노려봄 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가 본인이 해병대 일부 전역자들을 매우 싫어하는 이유임. 

사회에 나왔으면 사회인으로서 행동해야 하는데 그런 넘들 때문에 해병대 전체가 욕먹는것임.

진짜 내가 알고있는 전역자중엔 착한 사람도 많고 주변에서 인정받는 인물이 대부분임.

전역자끼리 있을때는 기수좀 따지고 서로 대우도 좀 해주는게 당연하다 생각함. 그런데 일부인간들은 뇌가 없는건지

사회에 나와서도 그딴짓을하고 기수를 앞세우며 개판을 치니 같은 해병대 전역자로서 열이 받음


결론 : 술먹었으면 곱게 들어가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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