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아주 자전거를 고치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bicycle2_50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S64F
추천 : 0
조회수 : 154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9/10/24 00:24:39
근자에, 누나에게 자전거를 선물로 줬었어요.

누나도 고맙다면서 잘 타고 다녔는데, 그러다가 종종 펑크가 나서 때문에 바퀴에 바람이 빠지는 일이 있고 해서 제가 누나 대신 자전거포에서 펑크 수리를 해 가지고 오곤 했었죠. 제가 자전거를 만질 줄 알았으면 대단히 좋았겠습니다만 아직 바퀴에 바람 넣는 것 정도밖에 못하는지라... 크흡.


헌데 이것도 정도가 있지, 펑크 발생 주기가 너무 짧아진 겁니다.

마지막으로 펑크가 난 게 벌써 세 번째였는데, 두 번째 펑크를 땜질하고 나서 불과 하루이틀 만에 다시 펑크가 났길래 이건 너무 이상하다 싶어서 아예 시내에 있는 자전거포까지 끌고 갔었습니다. 동네 자전거포로 끌고 가도 됐겠지만 거기서는 제가 '펑크가 은근히 자주 있는 것 같은데, 튜브나 타이어에 무슨 결함이라도 있는 건지 좀 봐 줄 수 있으세요?'라고 해도 그냥 무조건 괜찮다고 하면서 펑크 땜질만 해 주고 보내던 곳이었던지라.


그리하야 아주 끝장을 보자는 식으로 시내의 좀 더 큰 자전거포로 자전거를 끌고 갔습니다.

의외로 쉽게 해결되데요 ㅎㅎ...


바퀴를 아예 뜯더니, 간단하게 '나무 가시가 박혀있었네요 ㅎㅎ'라면서 간단하게 타이어 내에 있던 이물질을 제거한 뒤, 제가 당초 요청했던대로 아예 튜브까지 교체해줬었습니다. 펑크났던 거 땜질하고 땜질하고 하면서 워낙 속앓이를 했던지라 새 튜브로 갈아끼워서 새출발하는 느낌을 내 보고 싶었거든요.

시내 자전거포에서 타이어에 대해 여쭤보니 타이어는 괜찮다고 하시데요. 그래서 앓던 이 빼낸 심경이 되어 홀가분하게 집까지 자전거를 끌고 왔습니당^0^


근데 여기서 궁금한 게 있는데요.

타이어는 괜찮다고 한 걸 보면 아예 타이어를 뚫고 가시가 튜브까지 박힌 건 아닌 것 같고......
그러면 당최 어떻게 그 가시가 타이어 내부의 튜브에까지 도달해서 튜브에 펑크를 낼 수 있었던 건가요?
출처 본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9-10-24 12:21:57추천 0
보통 못같은 물건의 펑크 발생의 경우 2발달린 거나 4발달린거나 동일하게 나타는 일이
앞바퀴가 지나가면서 못 같은 물건을 튕겨서 일으켜 세우고 뒤따라 오던 뒷바퀴에 박히면서
펑크가 납니다....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해도...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댓글 1개 ▲
2019-10-27 03:46:46추천 0
그렇게 뒷바퀴에 박혔다고 해도 신기할 노릇이고,
이번에 가시 뽑아내고 튜브를 교체한 건 앞바퀴여서 더 기가 찰 노릇입니다.

못이나 굵고 뾰족한 철사조각, 압정 같은 거라면 차라리 타이어를 똟고 지나가 튜브에까지 박히는 건 그래도 이해를 하겠는데
나무 가시, 그것도 못만한 것도 아니고 이쑤시개만한 것도 아닌, 그것보다 좀 더 작은 정도인데도 타이어를 지나 튜브에까지 맥없이 데미지가 갔다는 게 참......
2019-10-24 23:40:05추천 0
펑크가 났다는 건 나무가시는 일단 타이어를 뚫고 튜브까지 간거구요.

타이어는 괜찮다고 하는 것은 튜브가 바깥으로 삐져나올정도로 길게 찢어지는 상처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냥 구멍하나 뽁 난건 밖혀있던 것만 빼내면 튜브만 때우거나 갈아서 그냥 쓰면 되거든요.
댓글 1개 ▲
2019-10-27 03:47:38추천 0
아... 그런 뜻이었군요.
가시 하나가 뚫고 들어간 거긴 한데, 그 정도 데미지라면 타이어는 교체하지 않아도 괜찮은 걸까요?
2019-10-25 00:05:53추천 0
동네 자전거 포가 엉터리네요.
펑크 수리 할 때 타이어 안쪽  점검해서 가시 같은 이물질 찾는게 기본입니다.
펑크 때우는 것보다 펑크 원인을 찾아서 없애는게 더 중요합니다.
댓글 1개 ▲
2019-10-27 03:49:13추천 0
네. 게다가 개인적으로 동네 자전거포가 불친절하게 느껴져서 왠지 방문하기에 꺼려지는 느낌이더군요.

그에 비해 시내 자전거포는 확실히 친절하고 실력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2019-10-29 18:42:41추천 0
펑크나는 원인은 가시같은거나 철심 같은게 박혀서 날수도 있는데 이럴경우는 파스까지는 아니어서 타이어 안쪽을 손으로 훑어 박힌거 있으면 꼭 빼줘야 합니다 안빼면 다음에 또 펑크납니다..그럴경우 당연히 타이어 손상이 덜하니 다시 쓸수 있는거고요
다른 펑크나는 원인은 튜브를 교체하거나 펑크를 떼우고 공기를 넣을때 림과 타이어 사이에 튜브가 끼어서 펑크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경우는 당연히 아무리 타이어 안쪽을 훑어도 가시 같은거 찾을수가 없어요^^
그래서 튜브를 교체하거나 떼우고 재장착할때는 튜브에 적당히 공기를 넣고 타이어에 넣어 림과 타이어 사이에 튜브가 끼지 않게 넣어야 합니다...안그럼 튜브에 아예 파스가 나버리거나 펑크가 날수가 있어요...
제가 모두 겪은 일화입니다 ㅋㅋ
댓글 1개 ▲
2019-10-29 18:49:05추천 0
아..그리고 타이어 손상의 가장 안좋은 예는
깨진 유리병같은 날카로운 물체에 타이어와 튜브가 모두 찢어지는 경우입니다...이런경우는 타이어 튜브 모두 교체해야 하는...
튜브리스면 타이어만 교체해도 되겠지만 비싸죠...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