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인 탓에 장미란 선수에대한 애정이 조금 각별했습니다. 하도 우리선수들 중 종합병원이 많아 '어깨부상' 이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느껴지신 분들도 계셨던 것 같습니다. 장미란선수의 부상은, 단순히 아픈 정도가 아니라 교통사고로 인해서 팔을 들지 못 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고 그 소식을 듣던 날 저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부상을 견디고 극복하고 인내하고, 그 큰 부상을 안은 30세의 역도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것은 인간승리였고 그 경기에서 세계4위라는 순위는 기적이며 그 경기에서도 4년 전, 이 선수가 세운 용상 신기록이 깨지지 않은건 대단함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생하셨어요, 장미란선수.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