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베오베 뜬후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주셔서 어찌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ㅎㅎ
어디 사이트 가입하기 위해 쓰기만 했던 이멜이 갑자기 폭주했네요
언제나 산속에서 정신수양하듯 무료함을 달래던 어느날!
제 휴대폰이 울립니다
그전화에서 가장먼저 들리는 한마디
"안녕하세요 오유인 입니다"
오는 금요일 예약하고 싶으시다고 하셨습니다.
오유인을 만나보는건 처음이라 괜히 기분이 들떳습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이렇게빨리 오유인께서 오실줄이야!
그리고 오늘! 방금 오셨습니다.
멋진 남자분~!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근데 두분이 오셨더라고요
네...
남녀한쌍....
물론 두분이라는 말은 들었는데 동성친구와 오는줄알았는데
왜냐면 오유인이니까요
혹시 싶어서 물어봤습니다.
"저... 옆에분은?"
네~ 제 여자친구에요~
네~ 제 여자친구에요~
네~ 제 여자친구에요~
네~ 제 여자친구에요~
오유인들은 안생기는거 아니였어요? ㅜㅜ
여자친구라니!
애인이라니!
배신감을 느꼈지만....
어쨌든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반갑더라고요
방값 할인 해드린다고 했는데
할인해주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같은 오유인이기 때문에 돈덜내고 그러고싶지 않으시다고 당당하게 다른손님들과 같은 액수를 지불하고 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멋지십니다 ㅜㅜ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글은 허락을받고 올리는 글이며
당사자께서 익명을 원하셔서 닉네임은 쓰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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