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글올리기를 눌러버려서 둘로 나뉘었는데요 ;;;

이제 나중에 더 올라가면 같은 금액대에서 부품구성이 좋거나 프레임재질이 좋거나 하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들이 있긴 합니다만..

처음 입문하실 땐 같은값에 조금이라도 좋은데? 싶은 걸 어디 멀리가서 사거나 중고로 사는 것 보다
가성비가 살짝 떨어져도 가기쉬운 샵에서 사는 걸 권합니다.

(가까운데 남들은 멀리서 찾아오는 좋은 샵 있는 축복받은 동네가 아닌 이상 보통은 동네샵일수록 개방적이지 않아요. 자기가 판거 아니면 수리 바가지씌우거나 아예 수리거부하는 샵도 아직 꽤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 가성비...라는 것도 자전거에서는 같은 값에 조금 더 비싼 부품이 들어갔다는...
가격대 가격비? 같은 이상한 개념이에요.
그 비싼 부품이 실제 성능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지극히 미비한게 자전거거든요.

타는 사람이 엔진인거라서
이게 차로 치면 뭐 똑같은 아반떼인데 어느 회사에서는 100만원에 기본 아반떼팔고 어느 회사는 10키로정도 가벼운 휠을 단 아반떼를 99만원에 팔고 뭐 이런 느낌이거든요?

근데 엔진제외하고 나머지에선 제아무리 뭘 해봤자 거기서 효율 몇% 올리냐 마느냐지 결국은 그냥 아반떼 출력이에요.

100만원짜리 자전거랑 한 4~500만원 짜리 자전거랑 비교하면
같은 사람이 같은 코스 1시간정도 자전거 탔을 때 한 3~4분 먼저 도착해서 먼저 헥헥거릴 수 있는 정도의 성능차이거든요?
3~400차이나도 저정도 차이나요.

그냥 자기만족으로 비싼거 사는거지 성능향상 지극히 미비해요.

결과적으로 자전거에서 가성비 따지면서 고민하시는건 별 가치가 없고 고민하는 시간만 아까운거라고 보시면 돼요.

가까운데서 하루라도 빨리 사서 조금이라도 더 타고 정비 쉽게쉽게 스트레스 안받고 받는게 남는겁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