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9' 손석희, '친정' MBC 잡았다 '시청률 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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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전수미 기자]

손석희 앵커의 힘과 진심이 JTBC '뉴스9'에 신뢰도와 시청률을 동시에 쌓아올리고 있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이 종편 채널 메인뉴스 사상 최초로 5%대의 시청률을 돌파했다.

30일 시청률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뉴스9'은 전국 시청률 5.401%(유료 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뉴스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확보한 채널은 여전히 20%대의 시청률을 지키고 있는 KBS1이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JTBC '뉴스9'의 약진이 본격화되면서 SBS와 MBC의 뉴스 프로그램은 고전하고 있다.

특히 손석희 앵커가 몸담았던 MBC '뉴스데스크'는 30일 방송에서 JTBC '뉴스9'과 동일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손석희 앵커는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직후부터, 여느 보도채널과는 차별화된 시각으로 뉴스를 전달했다.

언론인으로서의 진정성이 묻어나는 멘트와, 인터뷰이를 향한 진심어린 태도 등이 천편일률적인 재난 보도에 지쳐가는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모여들게 했다.

한편 손석희 앵커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진도의 팽목항에서 무채색의 똑같은 옷차림으로 뉴스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