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구요..차였습니다[너무 기뻐하지 마시길 저에겐 상처ㅜㅜ] 제가 궁금한건요.... 남자들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언제 가장 후회하나요? 저흰 항상 헤어졌다붙었다 많이 반복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거의 제가 잡는 쪽이었어요 남자친구가 절 별로 안좋아했다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약간 버릇에 가까웠죠..... 제가 느끼기에도, 주변에서 그사람 친구들이 보기에도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는 누구보다 절 사랑해줬던 사람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실감이 안나고 믿기지가 않아요 권태기가 온건지...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은 마음이 식었다고 한다면 그게 맞겠지요 혼자서 근 한달동안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고 했나봐요 그러다가 갑작스레 이별을 고했구요.. 많이 지쳤다고 그리고 마음이 점점 식어가는 것 같다, 더이상 남은 마음이 없다, 좋은 남자 만나라 등등 그런 말을 매정하게도 제 얼굴보면서도 잘도 하더라구요 처음엔 매달렸어요. 근데 계속해서 마음이 없다는 둥 놓아다라는 둥 그런 얘기를 몇 번씩 들으니까 정신이 들더라구요 예전엔 헤어지자했어도 제가 조금이라도 걱정되거나 하면 잡지않아도 돌아와서 미안하다고 하며 더 잘해주곤했던 사람이었지만 이젠 그런 모든 과정이 전부 지쳐보였어요. 마음을 완전 굳혔더군요 깨닫고 단념을 했습니다....알았다고 잘지내라고 했어요 그러더니 마지막으로 한가지부탁이 있데요 너만 괜찮으면 나중에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넌 진짜 좋은 사람이니까 친한 사이로 편하게 보고싶다고 자긴 지금도 편하게 볼 수 있으니까 암튼 연락하라더군요 겉으론 알았다고 잘지내라고 하고 좋게좋게 헤어졌지만 제 속은 만신창이............... 그래도 매달려도 보고 그 사람 사귀면서 누구보다 잘해줬고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서 그나마 나은데요 솔직히 지금까지 사귀었던 사람들 보면... 나중에 시간지나면 짧게는 한달안에, 길게는 오육개월만에 꼭 다시 연락오더라구요. 제가 사귀면 많이 좋아하던 아니던간에 잘챙겨주고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정말 이상하게도 한 명도 빠짐없이 연락이 왔구요. 특히 그 중에는 몇 년전에 이유도 없이 절 차버린 남자가 제가 한달동안 매달려도 꿈쩍않더니 다른 남자만나고 다닌다는 소리듣자마자부터 무려 지금까지도 정말 쉬지않고 절 붙잡는 사람이 있어요ㅜㅜ
정말 남자들은 자기가 맘떠나서 차버렸다가도 후회를 하나요? 저같은 경우엔 그런적도 없구 이해가 안가요 그 남자가 꼭 후회했으면 좋겠어요 붙잡고 붙잡다가 갑자기 잘지내는 것 같아보인다던가 아니면 딴 남자랑 찍은 사진을 봤다던가 아무튼 언제, 왜 후회하는건가요????????? 그리고 만약 연락왔을 경우에 절 못잊어서가 아니라 그냥 외로워서라던가 궁금해서 연락해보는건 어떻게 구별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