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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바둑史 2-prologue (브금)
게시물ID : sports_50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lfl
추천 : 25
조회수 : 196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9/09 15:46:32
1부-조훈현편 보기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55777&page=3&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5777&member_kind= "천재라더구만.." 어른의 손을 잡고 가는 한 아이의 뒤를 바라보며 사람들은 수군댔다. 이제 겨우 네 다섯 살쯤 되어 보였을까. 어린 꼬마를 바라보는 시선은 수많은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었다. "예끼. 자네가 그걸 어찌 아누" "아직 모르는가. 저 아이가 국수의 후계자아닌가." 사람들의 기대를 어린 아이는 알고 있었을까? 한창 재롱을 부릴 나이인데도 아이는 말수가 적었다. 오히려 그런 이질감이 사람들은 더욱 신기하기만 할 뿐이다. "바둑이 좋으냐" 아이는 고개를 들어 어른의 눈을 바라본다. 눈만 껌뻑일 뿐 아이는 말이없다. "허허. 녀석 참.." 어느새 하늘에선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하얗게 쌓여가는 눈처럼 세상은 어린 아이의 이야기로 덮여갔다. "저 아이가 장차 국수가 될거여. 아무렴. 괜히 국수의 후계자 인감" 짧은 이야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 다가오는 군요. 저도 고향으로 내려갈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2편은 추석을 쇠고 올리게 될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 주셔서 이렇게 짧은 글과 함께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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