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무난하게 mtb요
30키로는 짧은거리도 아니고요

Elfama긴 신품 40초반이니까요
중고사시면 될듯요

이런식의 추천은 오랜만이네요..
간만이니 추천드립니다

아 그리고 어떤 자전거든 체력이 중요합니다
로드 타도 편도 30키로 빌빌대는 저같은 사람도 있고
하브나 엠티비로 국토종주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결국 사람이 움직이는거니까요

예산이 작고, 이제 시작이라면 집 가까운 샵에 가서 눈에 이쁜 걸로 고르세요.. ㅎ

처음에는 엠티비든, 로드든, 하이브리드든 어떤걸 사시더라도 적응할때까지는 30킬로정도에 안장통이나 기타 불편함 점이 있을 꺼구요.
눈에 이쁘고 자주 타고 싶어야 실력도 늘고, 내가 어느 쪽을 더 좋아하는지 알수 있으니 그쪽으로 특화된 자전거로 업글할수도 있을테니까요..

주로 탈 코스가 강변이나 공원의 자전거도로라면 자전거종류는 거의 상관없어요.. ㅎ

자전거를 매일 타는 사람으로써 끼어 들자면
일단 뭐 어떻게 탈건데요?
통근용? 운동용? 산악용?

저는 통근용이요.
자전거는 그렇게 크게 비싼거 살 필요 없어요.
자전거는 부서지지가 않아요. ㅠㅠ 몇 십년을 갑니다.
부품만 갈아주면.

저같은 경우는 drop bar를 선호하구요. 그래서 로드 바이크 쪽인데
경기 나갈것도 아니고 안장 높은건 싫어서 적당히 hybrid로 샀슴다. Kono Rove라고. entry level인데 한 7년쨰? 잘 타고 있죠. 사시사철 타요.
마운틴 바아크를 안 타는 이유는 통근용이니 주로 도로에서 타고 마운틴 바이크는 접지력이 좋고 안정감이 있는 대신 엄청나게 느립니다. 저는 그리고 핸들바도 일자라 손목이 불편해요. 산으로 들로 타고 다닐거면 이런게 좋지요.

자전거는 부품값이예요. 일단 프레임이 제일 싼게 알루미늄이요. 보통 사람들은 이거 충분합니다. 고급 스틸은 비싸구요. 경기 나가는 사람은 카본 뭐 이런거 사더구만요. 비쌀수록 가볍죠. 튼튼한건 모르겠어요. 자전거 어디 던질일도 없고. 짊어지고 갈일이 있으면 좀 가벼운게 좋긴하죠. 저는 지하실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한 15킬로 짜리도 짊어지고 잘 다닙니다.

기어는 제 경운 필요도 없어요. 상중하만 있으면 되는데 스물몇개 기어 쓰지도 않고요.
안장과 패달은 본인한테 맞는거 바꿔주는게 좋구요. 특히 안장. 내 엉덩이는 소중하니까.

일단 시승해 보면 느낌이 와요. 이게 힘을 열나게 써야 나가는가 아님 굴러가듯 잘 나가는가. 다리 허리 각도 이런거는 맞추면 되고요.
(개인적 생각인데) 한국 사람들 장비에 돈 너무 많이 씀. 자전거도 넘 비싼거 사고 옷도 맞춰 입고. 난 그냥 난닝구 입고 타는데

아 한가지 더.
브레이크는 요즘은 앵간하면 다 디스크 브레이크 입니다. 근데 이게 물에 젖으면 엄청 끼익 소리 나요. 케이블은 자꾸 쓰면 늘어나죠. 디스크 브레이크 장단점이 있긴 한데. 일단 케이블이 없으니 덜 어수선 하지요. 기어 쉬프트는 일제 많이 하는거 같고요. 싼거는 기어가 철컹 철컹 잘 안되요.

머 이동거리는 자기 체력에 달린거구요.

저도 하이리드로 일주일에 4번 정도 왕복 40이상 타고다녀용..

아 그리고 중고로 살거 아니면 10~30만원 정도면 그냥 디자인 맘에 드는거 사시면되요.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래도 보신다면 부품들이 시마노 제품군으로 되있으면 정비하는데 더 편하긴 하겟네요.

그리고 아직 하이브리드쪽에선 디스크 브레이크는 거의없구요.

일단 어머니 간이식 해드리셨다니 추천드리고요^^...

자전거는 용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노면이 좋은 곳을 주로 장거리로 많이 다니신다면 로드로...
비포장도 많이 다니신다면 MTB(가격을 30만원정도 잡으셨다면 유사 MTB)
귀여운거 좋아하시면 미니밸로(가격이 저렴한것도 많은)
튼튼해 보이는거 좋아하시면 팻바이크(하지만 체력이 좋아야 하는)
그리고 로드처럼 생겼지만 타이어가 두꺼워 가벼운 비포장용 도로도 달릴수 있는 그래블 자전거(요즘 유행을 타서 그런지 좀 많이 비싼)
등이 있어요^^

30km는 아무 자전거나 다 나가긴 하는데.. 아무나 막 탈 만한 거리는 아닙니다...
처음 타는 거면 엉덩이 아프고 다리 아프고 무릎 아프고  한두번 타다가 때려치우기 딱 좋은 거리 같습니다...
체력이 무지 자신있는 분이 아니라면... 가까운 거리부터 적응기간이 필요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