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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5반 정이삭 생일입니다.
게시물ID : sewol_50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르조미워
추천 : 15
조회수 : 65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6/19 12:36:57
세월호 참사 796일이며 김관홍 잠수사님의 발인이 있었던 오늘 6월 19일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5반 정이삭 학생의 생일입니다.

정이삭.jpg

정이삭 학생입니다.

이삭이는 5대독자 외아들입니다. 이삭이는 속 깊은 효자였습니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걸 이해하고 부모님께 응석부리기보다는 부모님을 돌봐드리고 도와드리는 아이였습니다. 이삭이의 꿈은 어려운 분들을 돌봐드리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삭이네 어머님은 지병이 있어서 몸이 불편하십니다. 그래서 다른 집처럼 엄마가 맛있는 음식을 해 주시거나 외아들 이삭이를 알뜰하게 챙겨주지 못하십니다. 그래도 이삭이는 한 번도 불평하는 일 없이 어머니를 돌봐드렸습니다. 이삭이 아버지는 이삭이가 어머님을 자전거 뒤에 태우고 다니며 함께 웃던 것을 기억하십니다. 아버님은 이삭이한테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풍족하게 해주지 못해서 너무나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이삭이가 그 흔한 사춘기도 크게 겪지 않고, 성실하게 학교 잘 다니며 생활에 충실한 착한 아이였던 것이 고맙다고도 하셨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은 24시간 열려 있으며 무료입니다. #1111로 문자 보내 이삭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착하고 성실하고 묵묵히 부모님을 도와드리는 속 깊은 효자였던 이삭이를 잊지 말아 주세요.

김관홍 잠수사님께서 세월호 아이들과 함께 아프지 않고 춥지 않은 곳에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정이삭 학생 아버님 인터뷰 (광화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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