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를 하게 된 계기인 술게.. 너무 오랜만에 들어오네요. 살만하니 자연스럽게 재미있는것에 눈이가고 풍족해지니 더이상 힘든일은 겪고싶지 않은 마음이 컸나봐요.
얼마전 2년 6개월쯤 만난 연인과 헤어졌습니다. 이유라하면.. 서로가 너무 빠져있다보니 현실의 생활을 이어갈수 없다고 판단해서 각자의 삶을 살자.. 였는데 막상 헤어지고나니 힘이 드네요. 그 아이에겐 제가 전부였고 삶의 원동력이었는데 그래서 두고 볼 수 없었나봐요. 공무원준비 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 같은 느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느낌?..
이미 저질러버린 일이고 다시 돌아갈순 없지만 그 아이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누가 헤어지고 난 후의 연인이 조금이라도 안힘들게 해줄려면 천하의 쌍놈이 되면 된다길래 카톡 프사 알림말 전부 연애하는것처럼 바꿔놨어요. 지금 당장은 상처가 되겠지만 얼마안있으면 씩씩하게 공부할꺼아니까.. 그저.. 잘되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