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게 타는거면 흡건성이 좋은 운동용 바지를 입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이게 본격적으로 장거리거나 퍼포먼스 위주의 운동으로 넘어가게 되면 회음부와 안장의 마찰이 심해지고, 그 가운에 낀 속옷이 마찰에 시너지를 일으켜 연약한 회음부에 큰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이에 안장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스펀지나 엘라스틱 패드가 들어있는 패드 바지를 선호하게 되고, 윗 분들의 설명처럼 팬티 형태의 패드 바지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계속 돌아가면서 패드의 위치가 바뀌며, 흘러내려가지 않게 허리 끈을 동여매면 라이딩시에 내장을 쥐어짜는 고문 도구로 변신합니다. 또한 에어로 자세를 위해 허리를 숙일때 심하면 엉덩이 골까지 타인에게 공개해버릴수도 있죠.
이것을 타파하기 위해 어께끈과 타이트한 착용감으로 위 단점을 일격에 없앨수 있기에 빕/ 빕숏이 필수라고들 하는 겁니닷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