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세월호 TF회의서 폭로
“특조위 활동 연장을 조건으로”
與와 협상 중단… 강공 전환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정부ㆍ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7시간 행적’에 대해 조사하지 않는 조건으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연장하자는 ‘빅딜’을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정부가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한을 연장하지 않는 의도가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조사를 막기 위한 것임을 뜻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민주는 이런 사실을 공개하고, 세월호 특조위와 관련된 여당과의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