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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의 힘을 빌어볼까 합니다
게시물ID : gomin_5087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pc
추천 : 2
조회수 : 12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17 23:45:48
ㅎㅎ 고민게시판에 글을 쓰게될줄은 정말 몰랐네요

우선 간단히 상황설명이 필요하겠지요

저는 집에서 밥만 축내는 편입충 25입니다

남자라 군대갔다왔더니 아직 일반편입입니다

현재 편입학원서도 넣고 증명서도 떼고 시험준비도 해야해서 많이 바쁩니다

일반편입은 2학년까지 수료해야 지원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전 군대를 공군전문화관리병으로 들어갔습니다

꽤나 특이하게 2년이상 전공자가 지원자격인 병과에 들어가서 전 제가 2학년을 완벽히 수료한줄 알았습니다

근데 오늘 성균관대 서류접수기한이 되어서 수료증을 뽑았더니 1학년 수료증이 나왔습니다

학교에 전화도 해봤지만 그땐(09년 입니다) 어째서 가능했는지는 모르겠고 지금 1학년으로 찍히는게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수료학점이 70학점인데 제가 72학점 신청 66학점 수료로(멍청하게 2개를 F를 받았어요)

 학점이 미달이란 겁니다

근데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건 만약 학교측의 설명이 맞다면 제가 전문화관리병이 되었을리가 없고

학교측의 설명이 틀리다면 모종의 오류를 찾을수 있어야하는데 관련학칙은 변한적이 없었고

분명히 제가 공군지원한때에도 1학년 수료였단겁니다

그것만 믿고(확인해보지 않은게 멍청했나봐요) 1년간 영어만 죽자고 파온 저는

이제 시험지 한글자도 보지못하고 1년 망쳐버린 셈이 되었습니다

일단 오늘 서류접수는 2학년 수료증 대신 3학년1학기를 다녀야한다는 증명서로 대신 보냈습니다만

입학처가 멍청이가 아닌이상 통과될리가 만무하겠지요...

여기까지가 제가 처한 상황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지혜가 필요한 부분인데요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전적대학으로 돌아가기엔 그곳이 비전이 보이지 않습니다

올해는 일단 편입이 불가능할듯 보이고요 내년에 학점은행제에 도움을 받아야할지

아니면 그냥 죽는게 나을까요?

오늘 기분같아선 이렇게 집에 부담만 되느니 죽는게 차라리 밥값도 안들고 낫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이 사태의 원인이 어딨는가를 고찰해보니 그게 제 안에 열정이 없는것 같아서요

꿈도 없고 그렇다고 잘 노는것도 아닙니다 (어디 놀러간게 거의 4달은 되었네요) 게임중독도 또한 아닙니다( 게임도 열의가 필요하더군요)

집에만 박혀서 아무생각없이 티비나보고 엄마가 잔소리하면 집안일이나 좀 하고...

해결책이 있을까요? 혹시 신경정신과에 상담을 받아야 하나요?(그정도로 심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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