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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더워 예전 해묵은 김치말이 국수로
게시물ID : cook_50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KNY독거노인
추천 : 11
조회수 : 9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09 15:26:51

숨이 턱! 막힐 정도의 더위 앞에서 생각나는 건 

시워~ㄴ한 냉음식들...

달큰시원한 모밀국수, 쫄깃탱탱한 밀면, 슴슴하나 깊은 여운 가득한 평양냉면, 

하늘거리는 면발에 매콤한 함흥냉면, 코끝이 찡하도록 짜릿한 초계냉면, 

한입으로도 후루룩 끝낼 수 있을 것 같은 냉잔치국수, 걸쭉 고소한 콩국수.....하악!


하지만 회사점심으로 나온건 뜨끈뜨끈하다 못해 펄펄펄 용암마냥 무섭게 끓던 추어탕 ㅎㅎㅎㅎ 

ㅠㅠ



예전 독거청년이였을 적 가식적;으로 음식사진 찍어대던 기억 떠올라

그때 음식 사진들 중 김치말이 국수로 자기 최면 중.


하악!!!!




001.jpg
002.jpg

비오는 선선한 날 육수 만들어 쟁여놔야 겠다능;; 



위장 속에서라도 시원한 저녁 되시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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