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1됬는데 어머니하고 거의 매일 의견도 안맞고 서로 언성높여가며 싸우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집을 나가라고 하시더군요... 이 말을 한 대여섯번 들었지만 그럴때 마다 제가 싹싹빌고 용서 받았어요.. 그런데 제가 무슨생각으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짐을 싸고 나와버렸습니다.. 중구에서 동구로... 이사한지 며칠 안되서 이사하기전 집 근처를 배회 중입니다.. 지금 16000원이 있고 11시인데 당장이라도 가서 빌고 집가고 싶지만 어머니가 너무 무서워서 못들어갈거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 성격으로는 제가 집을가서 문을 두드리면 안열어 주시거나 욕을하시며 들어올거면 왜 나갔냐고 하시며 안열어주실거같습니다...후회 중입니다. 조언이나 충고, 욕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