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58cm에 68kg(올해2월)까지 가봤습니다.. 지금은 56kg구요. 처음에는 알바때문에 자전거 하루에 한시간? 타면서
칼로리 조절을 했지요..(굶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살은 급속도로 빼긴했는데 ㅅㄱ가 실종...ㅠㅠ되고
피부도 뭔가 이상해지는 것 같아서 먹는 걸 줄이지 말고 운동을 늘려보자!했지요.
그렇게 공복달리기, 후프를 하다가 다이어터 웹툰책에서 나오는 상냥한 운동법ㅋㅋㅋ을 보구 버티, 스쿼트, 플랭크에 대해
알았지요. 그리고 안 먹는다고 ㅈㄹ할 수록 지방은 안 빠진다.. 라는 것도 깨달았구요...(제가 저녁을 거의 안 먹다시피해서
이주일인가 만에 안 움직이던 체중계 숫자를 움직이게 했는데 뭐 좀 먹고 과식하고 하니까 금방 원래대로 돌아오더라구요ㅜㅜ)
스쿼트 버피 플랭크를 하는데.. 와 진짜 스쿼트랑 플랭크는 어찌어찌 하겠는데 버피는 진짜 못하겟더라구요ㅠㅠ 도저히 허리를 못 굽히겠어;ㅁ;
굽혀서 하다보면 끝까지 하긴 하는데 와 굽혀서 하는 게 안 돼 도저히 안 돼ㅠㅠ
그러다가 여기 게시판에서 하루에 스쿼트 300개? 한다는 분 글을 보구 따라하자! 싶었어요ㅋㅋㅋ 하루에 150개(50개씩 3번)하던 스쿼트를
60x5로 바꾸길 이주.. 스쿼트.. 와 정말 왜 닥치고 스쿼트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안구테러가 될까봐 살짝 간격을 띄우겠습니다//_//
이게 스쿼트를 하기 전 다리입니다.. ㅜㅜ 전형적인 하체비만이지요ㅠㅠ
(크기조절 실패 죄송합니다..) 이건 바로 일주일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스쿼트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지 한 달 쯤 지나서
찍은 거에요. 사진크기 때문에 잘 모르실지도 모르지만.. 참고로 스쿼트 시작하면서 거의 식이조절을 안 했습니다. 빵도 먹고 밥도 먹고..
편의점 알바를 하다보니까 폐기로 나온 빵과 쿠키들이 어찌나 절 유혹하던지TAT 제 돈주고 사먹지는 않았지만(과자나 라면같은?)
빵과 쿠키는 거의 매일 먹었어요. 저녁도 안 굶고 잘 먹구 과일도 먹고 그랬는데도 몸무게는 그대롭니다. 오히려 몇 년전에 55키로 까지 뺐을 때
맞았던 바지들이 지금은 더 헐렁하게 맞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 컵라면이나 초콜릿은 돈주고 먹어야하니까 안 먹게 되더라구욬ㅋㅋㅋㅋ
돈내고 먹을려면 진짜 맛있고 좋은 걸 먹자라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면 설x같은 빙수나 과일같은 거..
자랑?도 자랑이지만... 그냥 너무 스스로를 무시..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저두 에이 내가 그 운동 할 수 있겠어? 라면서
은연중에 근육운동을 무서워하고 힘들어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65개씩 4세트하고 마지막은 70개하고.. 빵같은 거 먹은 날에는 70개 한 번 더 합니다.
플랭크도 1분 30초씩 4세트하구요.. 월급타자마자 실내싸이클도 지를거구요.. 다리랑 허리가 늘 뻐근하고 아침에 잘못 기지개켰다가 지옥ㅋㅋㅋ을
맛보고 그러지만 진짜 운동은 배신안한다는 거.. 어느 순간 보니까 내가 이렇게 속눈썹이 길었었나 거울보다가 놀라고 허벅지랑 엉덩이 이어지는 라인?
거기에 골이라는 게 있구나 라는 것도 깨닫고..
스스로 더 열심히하자 라는 전의를 다지면서(요새 너무 먹어대니까요ㅠㅠ 확실히 밀가루 음식먹으면 배는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것 같아욬ㅋㅋ
힘줘도 나오더라구요ㅠ) 자랑;거리도 못되는 흉한..ㅠㅠ 다리사진 올리지만 비포앤 에프터를 보이는 것 만큼 확실한 건 없으니까요.
안 먹으면 빠지는 건 지방이 아니라 근육입니다.. 근육운동 안하면 체중계숫자는 왔다갔다 파도치지만 근육운동 꾸준히 하면 배가 터질만큼 무식;하게
먹어대지 않는 이상 파도치지는 않을 거에요.. 헬스 한 번 안 다녀보고 다이어트 식품같은 거 입에도 안 대고.. 식이조절도 따지고보면 거의 안했지만
운동만큼은 꾸준히 한 것 같네요. 자전거든 스쿼트든. 케바케지만.. 저는 스쿼트가 가장 시간대비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또 사이즈는 줄어들고
있으니까 먹는 거 스트레스 안 받고... 그래서 스쿼트 계속 할겁니다. 65개씩 5세트 한달하다가 70개 5세트로 가야죠ㅋㅋㅋ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마지막은 제 남동생 사진 올리고 끝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