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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8반 홍승준 생일입니다.
게시물ID : sewol_50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르조미워
추천 : 15
조회수 : 53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6/25 13:11:09
세월호 참사 802일이며 한국전쟁 66주년을 맞이하는 6월 25일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8반 홍승준 학생의 생일입니다.

홍승준.jpg

홍승준 학생입니다.

승준이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누나가 둘 있는 삼남매의 막내입니다. 큰누나하고는 8살, 작은누나하고는 6살 차이가 납니다. 큰누나는 이미 결혼을 했는데, 매형은 꼬마 처남을 무척 귀여워해서 친형처럼 크리스마스 카드도 써 주시고, 같이 게임하러 가자고 꼬시기도 했습니다.

승준이는 엄마를 좋아해서 어머니 머리카락의 새치 염색도 해 드리고, 어른이 되면 돈 많이 벌어서 엄마 하고 싶은 거 다 해 드리겠다고 큰소리도 치는 귀여운 막내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이때 소년들이 다 그렇듯이 피자와 치킨을 좋아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기도 했습니다.

부모님과 누님들, 그리고 매형이 승준이를 몹시 그리워하십니다.



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로 문자 보내 승준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엄마의 귀여운 막내였고 누나들은 물론 매형한테까지 사랑받았던 애교 많은 승준이를 잊지 말아 주세요.

오늘 오후 4시 홍대정문앞 세월호 가족시민 행진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문화제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됩니다.
세월호 가족분들은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하셨습니다. 오늘 저녁 광화문 문화제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416연대를 통해 시민들께 부탁하셨습니다.
광화문으로 많이 모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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